[나이트포커스] 박순애 부총리, 취임 35일 만에 자진사퇴 / YTN

2022-08-08 31

■ 진행 : 오동건 앵커, 조예진 앵커
■ 출연 :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/ 김상일 정치평론가


'만 5세 입학' 학제개편안 졸속 추진 등으로 논란이 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.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사임으로는 첫 사례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.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,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비오는데 오시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?

[김상일]
올 때는 약간 잦아들었고요.


알겠습니다. 지금 비가 많이 와서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인데요. 저희 뉴스 보면서 속보들이 들어오면 계속 이렇게 자막으로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이제 정치 관련 소식들 짚어볼 텐데요. 학제개편 졸속 추진 논란에 박순애 부총리 결국 사의를 표명했죠. 오늘 긴급 기자회견 내용 잠시 준비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

[박순애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: 국민 여러분, 오늘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.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
제 불찰입니다.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합니다.]


이렇게 오늘 오후 5시 반, 예정된 시각에 딱 시작을 해서 짧게 끝냈습니다.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역시 만 5세 입학 연령제 이게 가장 핵심이 됐었던 것 같아요.

[장성철]
그렇죠. 그것 때문에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고 여러 가지 대통령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합의를 먼저 이끌어내야 한다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.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대가 많았고요. 이 부분과 관련해서 여론조사를 해 보면 학부모층의 반대가 상당히 심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. 지난달 29일날 학제개편안이 발표된 지 불과 열흘 만에 사퇴를 하셨고요. 역대 교육부 장관으로서는 다섯 번째 단명인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 저는 처음부터 임명이 잘못된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 여러 가지 음주 논란도 있었고 표절 논란도 있었고 갑질 논란도 있었고 했는데 결국에는 인사청문회를 하지 못하고 임명이 됐잖아요.

그런데 많은 언론과 야당에서 비판이 있었는데 대통령께서는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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